흩어진 대구읍성 성돌을 모읍니다. :: 2008/02/1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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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읍성 성돌 모아 모아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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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離散의 恨
일제때 강제해체, 매립 등 뿔뿔이 흩어져
시민캠페인 전개…성곽로 재현 사용키로
"흩어진 대구읍성 성돌을 모읍니다." 대구 동성로 공공디자인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대구읍성 성돌모으기 시민캠페인이 전개된다. 동성로 공공디자인 개선사업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14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추진되며, 모은 성돌은 대구읍성 성곽로 재현에 사용될 계획이다. 동성로는 대구읍성의 옛 성곽로였으나 1906년에서 1907년 사이 식민지 개발을 명목으로 일본인들이 신작로를 내면서 성곽으로서의 원형을 완전히 잃게 됐다. 추진위원회측은 "그 과정에서 성돌은 개천이나 습지에 매립되거나 근대건축물의 기초돌로 활용되는 등 뿔뿔이 흩어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대구읍성의 성돌은 계성학교와 동산의료원, 제일교회 등 근대건축물의 기초돌로 쓰였으며, 일부 가정에서도 정원석 및 담장석 등으로 활용되는 것을 쉽게 접할 수 있다.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흩어진 성돌을 기증받아 동성로 공공디자인개선사업의 하나인 '한일극장~대구백화점 본점간 대구읍성 성곽로 재현'에 사용할 것"이라며 구체적 활용방안을 밝혔다. 한편 중구와 추진위원회는 14일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이달 중 대구약령시 소공원에서 성돌기증식을 갖고 대대적인 시민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 대구읍성 최초의 대구읍성은 토성이다. 임진왜란 2년 전 왜구 침략에 대비해 만들어졌지만 불행히 임진왜란 때 파괴돼 없어졌다. 영영축성비에 따르면 이후 대구읍성은 1736년 경상도 관찰사 민응수의 건의로 둘레 2천650m, 높이 5.6m, 두께 8.7m 규모의 석성 형태로 세워졌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읍성에는 남문 영남제일관(남성로), 서문 달서문(서성로), 동문 진동문(동성로), 북문 공북문(북성로) 등 4대문이 있다. 군사목적으로 한차례 중수한 대구읍성은 1906년 관찰사 서리 박중양에 의해 철거된 뒤 당시자료와 구전으로만 전해 내려오는 상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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