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323] 서문시장 네거리 - 달성공원 :: 2006/03/30 13:05


아침의 큰장네거리. 사거리를 건너면 서문시장입니다. 2005년 12월 30일 대화재로 인해 불탄 2지구 건물의 노란 간판이 보입니다.



위 사진과 반대방향 모습. 이쪽으로 가면 달성공원이 나옵니다. 길 오른쪽 일대는 미싱골목. 검은 무쏘 앞에 있는 대풍반점은 중국 화교가 운영하는 중화요리집인데 음식이 상당히 맛있습니다. (테이블 수가 적어서 가끔 피크타임에는 일면식도 없는 사람과 합석을 강요(?) 당하는 것이 옥의 티)



큰장네거리 북동쪽 모퉁이의 건물. 십수년 전에는 시민극장이라는 꽤 유명한(위치적으로) 극장이 있던 자리입니다.



이 도로는 보통 도로처럼 보이지만, 원래 옛날에 달서천(達西川)이라는 개천이 흐르던 곳을 복개한 도로입니다. 달서천은 두류산에서 발원하여 두류동, 대신동, 서문시장 앞을 거쳐 이곳을 지나고 달성공원 정문 앞을 지나 여기서 멀지 않은 인동촌 시장 부근에서 대구천(大邱川)과 합류하는 옛 하천입니다. (아래의 옛지도 참고)







대원탕 목욕탕 부근. 노란색 간판 식육점 옆으로 난 오르막길은 아주 옛날부터 있던 길입니다.


미싱골목. 수십년 전에는 결혼할때 미싱(재봉틀)이 혼수 필수품목이었다고 하네요. 이 미싱골목도 당시에는 호황을 누렸을 테지만 지금은 사진에서처럼 다소 쇠락한 모습입니다.



수필철학원 아래의 작은 축대와 그 옆 골목을 보면, 왠지 수십년전 이곳에 개천이 흐르던 지형과 잘 어울려 보이지 않나요?



달성공원 토성 동편. 토성 위의 긴 건물은 달성공원 향토박물관입니다. 달성공원 관리사무소도 저곳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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